머리결 좋아지는 법 /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잦은 염색으로 머리는 갈수록 푸석해지고 그렇다고 매번 미용실에서 관리를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하루아침에 찰랑거리는 완벽한 머릿결로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부터 다시 짚고 넘어간다면 집에서도 돈 들이지 않고 쉽게 머리결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좋은 머릿결을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다음의 머리결 좋아지는 법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당신은 언제 머리를 감으시나요?

가장 먼저 우리는 언제 머리를 감는지를 체크해 봅시다. 머리 감는 시간대는 머리결만큼이나 탈모 및 두피염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잠을 자게 되면 노폐물이 방치되게 됩니다.  더구나 스타일링 제품을 쓰는 날에 감지 않고 자게 되면 두피 트러블은 물론 피부 트러블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머리를 감지 않고 자는 습관은 산화피지와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게 되고 두피 환경이 악화됩니다. 가끔 아침에 머리가 엉망이 되어 다시 감아야 하는 경우는 샴푸의 양을 극소량으로 조절하여 가볍게 머리를 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통 모발이 오후 10시에는 새벽 2시 사이에 성장이 원활합니다. 

 

◈ 올바른 샴푸법 

1. 샴푸 전에는  꼭!! 빗질을 해준다.

샴푸전에 하는 빗질은 머리결 뿐만 아니라 탈모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엉켜있는 모발상태로 바로 머리를 감게 되면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은 더욱 많아집니다.  끝이 둥근 쿠션형 빗이 좋으며 빗을 할 때는 머리끝부터 엉킨 부분을 풀어준 다음에 중간에서 끝으로 빗어 줍니다. 그리고 정수리에서 끝방향으로 천천히 빗질을 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방향을 반대로 밑에서부터 정수리 쪽으로 빗질을 해주면 두피 혈액 순환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샴푸 전에 하는 빗질은 머리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일차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샴푸를 물과 먼저 섞어준다.

샴푸를 하기전에는 우린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머리와 두피를 젖혀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병을 준비하여 샴푸를 2~3번 정도 펌핑해 준 다음 물을 채워 충분히 흔들어서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희석된 상태의 샴푸는 자극도 덜하게  됩니다. 이 상태의 샴푸를 두피에서부터 모발 끝까지 사용하여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손끝으로 충분히  원을 그리는 느낌으로 두피를 마사지하듯 샴푸질을 하고 남은 잔여물로 머리끝까지 케어해 줍니다.  샴푸를 헹구기 전에는 샴푸전용브러시를 사용하여 머리를 빗질하여 줍니다.  이후 샴푸는 잔여물이 남지 않게 깨끗이 씻어내고 물기를 타워를 이용하여 충분히 제거해 줍니다.

3. 효과적인 트리트먼트 사용이 머리결을 좋아지게 합니다.

앞전 샴푸후 헹군 후에는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단순히 손으로만 물기를 짜는 것이 아니라 타워를 사용하여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는 트리트먼트의 성분이 모발에 침투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바르는 방법입니다. 트리트먼트는 촘촘하게 도포하는 게 중요합니다. 모발 양이 많은 경우 모발을 앞, 뒤, 옆 섹션을 나누어서 발라주도록 합니다. 이후 모발에 트리트먼트가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모발을 조금씩 잡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모발 끝에서부터 위로 전체적으로 발라 줍니다.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발라준 다음  모발을 돌돌 말아 손바닥에 놓고 주먹을 쥐어줍니다.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영양과 수분, 그리고 단백질을 제공하므로 두피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발 끝에서 부터 발라 윗부분으로 서서히 터칭을 여러 번 해줍니다. 트리트먼트 성분이 모발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도록 여러 번 손으로 핸들링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헹구는 것이 아니라 5분 정도 방치해야 합니다.  조금 더 신경 쓰고 싶으신 분들은 방치하는 동안 수건을 감싼 후에 드라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트리트먼트는 매일 하는 게 좋긴 하지만 시간상으로 매일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이 손상된 분이라면 최소 일주일에 3회 정도 하시면 됩니다. 

4. 찬바람으로 두피를 충분히 말려주세요

머리를 감은 후에는 충분히 말려주셔야합니다.  뜨거운 바람은 피해 주시고 찬바람으로 두피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말려줍니다. 헤어에센스 제품을 모발 끝위주로 발라주면 됩니다.

 

 

 

머리 감는 법만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집에서도 미용실에서 관리받은 듯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꼭 위 방법대로 머리를 감아 변화하는 좋아지는 머릿결을 느껴보기 바랍니다.